시위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구 통합 신공항 사업 시행자인 대구시가 활주로를 구미방향으로 정한 속내는 무었 때문인지 궁금하다고 말하면서 "지난 20여년 간 앓아온 소음분쟁, 수천억의 소송비용, 주민의 정주권, 산업단지의 직·간접 피해를 고스란히 구미시로 떠 넘기는 대구시의 염치없고 몰지각한 작태를 좌시 할 수 없고 구미시의 안일한 대응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시민들의 직접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오늘 이렇게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통합신공항 소음피해 구미시비상대책위원회는 "구미를 대표하는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하면서 확실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구미시는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kwch0318@hanmail.net/김우찬 기자 <저작권자 ⓒ 경북일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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