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용역은 경북의 대표관광지인 울릉도의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자 경북대학교 허등용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지난 3월 연구를 시작하여 7월중 완료할 예정이다.
허교수는 보고회에서 울릉도의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보전기여금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관광자원의 지속개발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환경보전기여금이 관광객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책정되어야 한다고 했고, 박용선 의원(포항)은 제도 도입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잘 살피고 올바른 정책방향이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선희 의원(비례)은 환경보전기여금이 이중부과가 되지 않도록 합리적 부과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진복 연구회 대표는 “울릉일주도로가 이미 개통되었고, 20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울릉도 관광객 100만 명 시대가 열릴 것”이라면서, “환경오염과 자연환경 훼손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있어야 울릉도가 경북의 대표관광지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진에게 실효성 있는 방안 도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kwch0318@hanmail.net/김우찬 기자 <저작권자 ⓒ 경북일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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